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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의 이중생활> 애니메이션 상상만해도 너무 귀여운 영화

by 이주여니 2024. 9. 11.

마이펫의 이중생활

줄거리 및 영화 정보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장르로,. 9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북미에서 개봉 하자마자 바루 수익이 1억불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개봉 이틀만에 제작비를 다 회수한 작품이라고 알려졌다. 영화의 줄거리는 매우 단순하다. 주인공 강아지인 '맥스'는 자신의 주인인 케이티 바라기이다. 어린 강아지 시절 박스에 버려진 채 유기되었으나 케이티에게 구해지면서 함께 살게 되었다. 맥스가 가장 우울할 떄는 바로 케이티가 외출하거나, 출근을 할 때이다. 항상 문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그리워하는 케이티 바라기 맥스이다. 케이티가 떠난 후 맥스는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다른 동물 친구들과 주인들 몰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다. 그리고 주인이 오기 전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 가고, 맥스도 케이티가 올 시간에 맞춰 문 앞에서 케이티를 기다린다. 그런데 어느날 케이티가 '듀크'라는 거대한 강아지 한마리를 더 분양받아 오게된다. 맥스는 자신의 물건들을 내어주지 않으려고 텃세를 부려보지만 듀크의 덩치에 한번에 제압 당해버린다. 다음 날 동네 강아지 친구들과 산책을 하던 맥스와 듀크는 설상가상 길고양이 무리에게 목줄을 빼앗기게되고, 인간에게 유기견으로 분류되어 유기 동물센터로 잡혀가게된다. 유기 동물 트럭에 갇혀있는 맥스와 듀크를 이 영화의 신스틸러인 인간이 싫어 복수하고싶어하는 토끼 스노우볼이 구해주게 된다. 유기 동물 트럭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집이 아닌 브루클린 행 배를 타게되었고, 맥스를 짝사랑하던 앞집 강아지 기젯을 필두로 맥스를 구하러 떠나게된다. 이 과정 가운데에서 반려동물들의 정말 다양한 모습들, 인간들과 동물들과의 관계 모든 것이 녹여져있었다. 결국 맥스와 듀크는 다시 주인 케이티를 만나게 되고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끝나게 된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정말 기억에 남게 봤던 영화였다.

등장인물 과 성격

맥스(잭 러셀 테리어) 주인공 강아지이다. 자신이 뉴욕에서 가장 운이 좋지 않은 강아지라고 스스로 소개한다. 강아지 시절 박스에 유기 되어 버려졌지만 케이티에게 발견되어 함께 살고 있다. 케이티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맥스 또한 케이티를 매우 좋아하여 그녀의 보디가드를 자처하지만 정작 비둘기 한마리에도 겁먹는 겁쟁이 강아지이다.

듀크(믹스견) 원래는 브루클린에서 프레드라는 노인이 키우던 강아지였다. 어느날 나비를 쫓아서 돌아다니다가 집을 잃었고, 단속반에 잡혀 보호소로 가게되었다가 케이티의 집으로 분양가게된다. 

기젯(포메라니안) 맥스의 앞짚에 사는 부잣집 강아지, 맥스를 짝사랑하고있다.

스노우볼(토끼) 영화 속 최종 악역 그치만 귀엽다.

이렇게 주연급 동물들만 나열해 보아도 성격이 다 다르고, 재미있다. 영화 속에 담겨있는 모든 동물들의 성격과 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한 영화이다.

기억에 남은 이유

나는 강아지를 두마리 키운다. 평소에 온 가족이 출근할 때면 항상 생기 발랄하던 우리 강아지들이 그렇게 시무룩해질 수 가없다. 그래서 처음에 마이펫의 이중생활에서 맥스의 모습을 볼 때 우리 강아지들의 모습이 겹쳐져 보여서 너무 짠하고 미안했다. 그치만 중간중간 영화 속에서 친구들도 만나고 또 동물들의 성격마다 주인이 나가자마자 다시 밝게 노는 캐릭터들을 보고있으니, 우리 강아지들도 저랬으면 좋겠다. 저렇게 이중생활하는 강아지들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이 생겼었다. 강아지들이 우리 가족들에게 주는 사랑은 정말 무한하다. 내가 주는 사랑이 항상 작게 느껴져서 미안할 정도로 나를 너무 사랑해준다. 그런 아이들이 가족들이 출근하고 외출해서 집에 없다는 이유로 시무룩하고 우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에 영화에 너무 공감을 하게되어 그랬는지 영화를 본지 정말 오래 되었지만 기억 속에 콱 박혀있는 영화이다. 또 마술사에게 버려진 토끼, 인간에게 문신연습 대상이 되었던 돼지등 아픔을 가진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세상 모든 동물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