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산행>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by 이주여니 2024. 9. 11.

부산행

영화정보 및 줄거리

부산행은 2016년 개봉한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한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직전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이미 감염된 소녀가 탑승하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부산에 있는 와이프를 만나기 위해 석우(공유)와 그의 딸 수안(김수안)도 기차에 탑승 하게된다. 바이러스에 감염 된 여성은 결국 좀비로 변하게 되고, 열차 승무원 공격을 시작으로 승객들은 빠르게 공격한다. 기차는 대전에서 멈추게 되고, 그 곳에 배치되어 있던 군인들과 만나기로 했으나 군인들 역시 모두 감염된 상태였다. 사람들은 다시 기차로 도망치기 시작했고, 기차 여기저기로 흩어지게 된다. 이때 기차가 터널을 지나게 되면서 석우와 상화(마동석)은 좀비가 어두워지면 멈춘다는 사실을 알아내게된다. 그 점을 적극 이용해서 좀비들을 뚫고 생존자 칸으로 이동하지만 생존자들은 문을열어주지 않는다. 생존자들의 이런 행동들에 환멸을 느끼게 된 여동생을 잃은 한 승객은 감염자가 있던 문 쪽을 열어버린다. 생존자들은 좀비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하게 되고, 몇몇 일행만 그 곳을 탈출하게 된다. 또한 이 영화에서 가장 화를 부르는 용석(김의석)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존의 기회를 잃고, 용석 본인 또한 좀비가 되고 만다. 그리고 주인공 석우를 공격하게되고, 석우는 다급하게 수안과 성경을 기관실에 넣어놓고 기차를 멈추는 방법을 알려준 후 딸 수안과 작별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기관실 뒤편으로 가서 기차 밖으로 스스로 몸을 던진다. 부산에 도착한 생존자 일행은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 건너편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대기 중이었지만, 이때 수안이 부르는 노래를 군인들이 듣고, 비감염자임을 인식하여 구조하게된다.

등장인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기차에 많은 사람들이 타는 것 처럼 영화 부산행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온다. 서석우(공유)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나온다. 하지만 좀비와 싸우게 되면서 상화(마동석)와성경(정유미)부부가 자신의 딸의 목숨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모여주는 캐릭터이다. 서수안(김수안)은 주인공 서석우의 딸이다. 생일 선물로 부산에 살고있는 엄마를 보러가게 해달라고 말해서 부산행 기차에 타게된다. 윤상화(마동석) 성격이 듬직한 남편이자 예비 딸바보이다. 좀비들이 나타나고 난 뒤로는 수많은 감염자들을 박살내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 성경(정유미)은 윤상화의 아내로 만삭의 임산부이다. 임산부이기 때문에 싸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이성적인 대처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민영국(최우식)은 야구부 친구들과 함께 기차에 오른 학생으로, 개념 있고 행동력 넘치는 소년이다.김진희(안소희)는 영국의 친구로 좀비들이 몰려옴에도 불구하고 생존자들을 더 대피시키려하는 양심적인 캐릭터인다. 용석(김의성)는 고속버스회사의 상무이사로 계약 성사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차에 탑승한다. 지나친 이기심으로 결국 기차 안의 사람들과 본인마저  파멸하게되는 인물이다. 

평점 및 느낀점

부산행의 평점은 현재 네이버 기준 7.1이다. 연상호 감독의 한국 최초의 좀비 영화라는 점에서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사랑을 받았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약 280만명 이었는데, 개봉한지 3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1000만 관객을 넘어 11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크게 성공한 영화이다. 외국의 좀비 영화와는 다르게 뒤로 갈수록 전형적인 한국 영화의 느낌이 난다는 평이 많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과대평가 된 부분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기차라는 제한되어 있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좀비와의 대치 상황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그런지 더욱 긴장감이 넘쳤던 것 같다. 또한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적나라한 이기심을 보여주곤 해서 보는내내 이해도 되긴하지만 아쉽기도했다.